애틋한 사연이 담긴 한 생의 응어리를
거칠 것 하나도 없이 한 자락 소리로 풀어
큰 산을 흔들어 놓고 바람을 일으켜 놓고
밀어 치고 당겨 치고 맺어 놓고 풀어 놓고
어둠을 빛으로 풀고 미움을 사랑으로 풀고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정처없이 떠돌았다
정처없이 떠돌았다
그몸짓 그 소리들이 다시 또 휘돌아쳤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꿈이나 사랑 깨워 놓고
돌아올 기약도 없이 다시 먼 길을 떠나갔다
애틋한 사연이 담긴 한 생의 응어리를
거칠 것 하나도 없네 한 자락 소리로 풀어
큰 산을 흔들어 놓고 바람을 일으켜 놓고
밀어 치고 당겨 치고 맺어 놓고 풀어 놓고
어둠을 빛으로 풀고 미움을 사랑으로 풀고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정처없이 떠돌았다
정처없이 떠돌았다 정처없이 떠돌았다
그몸짓 그 소리들이 다시 또 휘돌아쳤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꿈이나 사랑 깨워 놓고
돌아올 기약도 없이 다시 먼 길을 떠나갔다
다시 먼 길을 떠나갔다 다시 먼 길을 떠나갔다
먼 길을 떠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