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연가
앨범타이틀 | 2020 대한민국 가곡.합창제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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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는 바다가 그리워 수평선 구름 위에 노을집을 지었네
물새는 참꽃을 연모해 산마루 나무 위에 바람집을 지었네
한 번만이라도 아주 짧은 순간만이라도 볼 수만 있다면
내 가슴에 남은 단 한마디는 사랑이라고 전해야 하는데
산과 바다의 경계에서 하염없이 마주 서서 바라만 보다가
바라만 보다가 그리움도 쓰러진 언덕 추억은 세월 스차는 불나방이었네
물새는 참꽃을 연모해 산마루 나무 위에 바람집을 지었네
잠시만이라도 정말 짧은 순간만이라도 만날 수만 있다면
내 영혼에 남은 단 한방울 사랑마저도 주어야 하는데
산과 바다의 경계에서 하염없이 마주 서서 바라만 보다가 바라만
보다가 그리움도 쓰러진 언덕 추억은 세월 스치는 불나방이었네
세월 스치는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