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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노래

앨범타이틀 | 강연숙애창곡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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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현 시/김노현 곡/소프라노 강연숙

아지랑이 하늘거리고 진달래가 반기는 언덕
깨어진 꿈 추억을 안고 오늘 나는 찾았네
내사랑아 그리운 너 종달새에 노래싣고서
그대여 황혼의 노래 나는 너를 잊지 못하리
마음 깊이 새겨진 사랑이 아롱지네

맑은 시내 봄꿈을 안고 어린 싹은 눈을 비빌때
그옛날에 아른한 모습 내맘에 새겨진다.

내사랑아 그리운 너 종달새에 노래싣고서
그대여 황혼의 노래 나는 너를 잊지 못하리
마음 깊이 새겨진 사랑이 아롱지네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선한부자 2011.01.15 11:38  
어느 날 해질 무렵, 냇가를 거닐며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 때는 아름다운 꿈을 함께 지녔을 그대는 가고
추억만이 남아서 찾아간 곳.
조금은 알 것같은 마음일랑
함께 냇가에 던져 봅니다.
許實 2011.01.27 12:20  
잔잔한 여운이 오래 남는 곡입니다. 황혼의 노래 나는 너를 잊지 못하리.................
옛 소년 2011.01.31 13:42  
선한부자님처럼
군 입대를 앞둔 그시절 해질무렵이면
늘 소풀을 뜯기며 갯가 언덕을 거닐며
흥얼거렸던 그노래!

모처럼 도회지를 탈피해 새삼 느끼며 살았던
그때의 여유로움 ,한적함
때론 고독하기도했던 그날이
3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청순 하기만했던 시골 청년의
가슴속에 애절하게 녹아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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