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생겨도
앨범타이틀 | 고성 그리고 그리움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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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 시/전준선 곡/바리톤 송기창/피아노 엄은경
바다가 생겨도 요리 예쁘게 생길수가 있단 말인가
끌어안고 볼 비비다가 명주 홑이불처럼 덮고 누웠다가
별궁리를 다 해도 고성 자란만 바다는 성에 차지 않는다
바다가 생겨도 요리 착할 수 있단 말인가
아무리 약 올리고 싸움 걸어도 괜히 한번 시비를 붙어도
고성 자란만 바다는 얄밉기만 하다
예쁘고 얄미운 자란만 바다를 고성 땅 허락받아
나들이 한번 시켜볼까 말까 시켜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