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별

그리움은 별/수잔나 시/정부기 곡/바리톤 김성범

귀뚜라미 울어예는 쓸쓸한 가을 밤에
그리운 내 님은 적막 속에 아련하네
저 산 넘어 내리 산길 새소리 잠자고
밤을 새는 소쩍새 님 그리며 우는가
아 님이여 이 한밤을 불 밝히는
그리운 마음은 달빛따라 흐르네

그리움은 별이 되어 밤새 빛나고
님 향한 내 마음은 유성처럼 떠나네
달무리 내린 길엔 님의 노래 들리고
밤안개 소리없이 꽃잎 위에 내려앉네
아 님이여 이 한밤을 불 밝히는
그리운 마음은 달빛따라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