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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새로운 예술가곡  (1990)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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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걸 시/황덕식 곡/바리톤 김성중/피아노 안미영


나는 그대 이름을 새라고 적지 않는다
나는 그대 이름을 별이라고 적지 않는다
깊숙히 닿는 여운을 마침표로 지워버리며
새는 날아서 하늘에 닿을 수 있고
무성한 별들은 어둠속에 빛날테지만
실로폰 소리를 내는 가을날의 기인 편지

나는 그대 이름을 해라고 적지 않는다
나는 그대 이름을 달이라고 적지 않는다
깊숙히 닿는 여운을 마침표로 지워버리며
해는 떠올라 하늘에 닿을 수 있고
은은한 달빛은 어둠속에 빛날테지만
그리움 묻어 에이는 가을날의 빗소리


새로운 예술가곡(1990, 지구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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