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후편 가사를 알려고 테잎을 돌리고 또 돌리던 생각이 새롭네요. 이은상님시에 김동진님이 곡을 붙인 가곡은 모두 좋아요. 특히 가고파 후편이 전 제일 좋아요.리틀엔젤스 합창단 소리로 들으니 더욱 신선 하군요. 어떤 문협계시판에 이노래 가사만 올렸는데 곡을 올리라고 야단이었죠. 이제야 숙제를 해결하겠네요. 운영자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언제들어도 아름답고 추억을 되살려주는 귀한노래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더욱 실감나며 감동적이며 또한 "내마음의 노래"가 되었읍니다. 후편은 모르고 왔었는데 얼마전에야 알았읍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보석이 숨겨 있었구나 싶어 늦었지만 큰보화를 발굴했으니 열심히 듣고 열심히 불으렵니다..................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호주에서 살고 있구요.
이번 추석맞이 한인 노래 자랑에서 게스트로 부탁받아서 '가고파'를 부르려고 들어와 듣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론 후편을 더 좋아하지만 전편을 부르는게 좋겟지요.
이은상 선생님의 고향이 저의 고향이라 더욱 정이 듭니다.
여고시절 합창단에서 후편을 불렀던 기억도 나고요.
가슴이 왠지 모르게 울렁거리네요.
악보도 다운 받아 너무 좋고 음악도 들으니 정말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가정이 어려워 대학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실망과 좌절의 시간을 보내던 시절!
선배 누나의 반주로 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아 성당에서 신부님의
영명축일(세례명 축일) 축하연에서 많은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부르다가 가사를 잊어
웃음바다가 되어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던 그 시절! 그립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야간대학을 진학하던 날, 그리고 신입생 콩쿨에서 이 노래로 65명 중
당당히 1등을 하여, Parker 21 만년필을 부상으로 받았다가 한 달도 못되어 잃어버려 무척
마음이 아팠던 그 시절! 그립습니다. 벌써 40여년이 지났군요.
이제 몇 년이 지나면 고희가 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동한 즐거움도 있었지만 살아오는 동안 숱한 미움도 많았답니다.
이제는 그 미움들도 고운 추억으로 자리 잡습니다.
그 때는 왜 그리 바둥 바둥 살았을까? 후럽습니다.
어릴적엔 그저 노래가좋아 가고파 전편만을 열심히불렀는데.... 나이가 많이들다보니.... 가사가 구구절절 이 내마음에 와닿는군요. 거기에 후편을 알게되어 전,후편으로 인생을 엮어나가는 ..... 아쉬움이 많이 남아 이노래를 즐겨 부르게 되었읍니다. 김동진님과 이은상님 고맙습니다. 아름다운노래 우리가곡이 있어 행복합니다. 거기에 선생님의 남기신 아름다운노래가 있어 행복합니다. 이렇게,이렇게 부르며 언젠가는 우리도 떠나가겠지요. 아름다운 작품을 많이 남기신 고 김동진님 고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하는마음에서 이노래를 전후편을 불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