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새야 날아라 새야
눈부신 하늘 향해 날아라 새야
청옥빛 하늘을 두드려라
날아라 새야 날아라 새야
샛별이 눈부신 하늘 향해
나무가 일어나 기지개를 키기 전에
태양이 바닷 속을 헤엄쳐 오기 전에
징소리 울리어 무대는 막이 오르고
아무도 걸어가지 않은 이른 시간이다
도요새 맑은 아침 거기 펼쳐 보아라
날아라 새야 청옥빛 하늘을 두드려라
날아라 새야 샛별이 눈부신 하늘 향해
날아라 새야 날아라 새야
청옥빛 하늘을 두드려라
날아라 도요새 날아라 도요새
샛별이 눈부신 하늘 향해 날아라
아직도 끝나지 않은 밤의 정적 속에
초록별 고요 속에 잠들다 깨기 전에
대 자연 눈뜨는 아침은 밝아오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은 이른 시간이다
도요새 푸른 아침 거기 열어 보아라
날아라 새야 청옥빛 하늘을 두드려라
날아라 새야 샛별이 눈부신 하늘 향해
날아라 새야 날아라 새야
제68회 한국작곡가회 정기연주 실황
2005년 9월2일(금) 오후 7:30
국립극장 달오름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