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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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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시/김동진 곡/조영남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은하수 2004.03.31 15:39  
  역시 조영남씨는 무엇을 부르던 다 종영남 스타일로 만드는데 천재입니다..^^
새롭습니다....그리고 편합니다.
안성순 2005.04.02 20:26  
  너무나 감동됩니다.고향바다는 우릴 기다리는데 언제나 가보려나.
김형준 2006.07.06 09:50  
  '조영남 스타일'에서 조금 더 성악 스타일로 노래를 부른 것 같습니다.
Mr. Jo도 성악과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조영남씨 같이 성악을 전공했더라도 일반 가요도 부르고, 민요도 부르고,
팝송도 하는 crossover식이나 아예 발상을 전환하는 사람들이 여럿
생겨도 멋있을 것 같습니다. 조영남씨는 가요를 불러도 성악풍이
그 근저에 늘 흐르고 있습니다. 김동진선생님이 '껄껄'하고 기쁘게
웃으실 것 같아요. 조영남님이 부르는 님의 가락을 들으시면서요.
윤호영 2006.09.05 13:26  
  가난만 아니었어도 대단한 테너가 됐을 겁니다. 그 동생이 테너 조영수 교수인데 형이 훨씬 소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무돌 2010.02.05 14:26  
어릴적동무들생각에흡뻑빠져봅나다 가곡을가요처럼쉽게하네요대단한감동입니다 조영남님은무슨가락이라도정말멋지군요 같이불러보니눈물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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