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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강물

앨범타이틀 | 작곡신세대 제7집 한국신작서정가곡  (2013)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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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김성은/피아노 엄은경

내 마음에 꽃비가 내리는 날에는
외로움의 껍질을 벗고 싶다
산처럼 솟는 그리움이
시리도록 차가운 그리움             
밀물처럼 밀려오고
해질녘 긴 그림자
물안개 울음 울고 갈 때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르고
내 마음에 깊어가는 그리움이여   

오늘도 강물 되어 흐르네
그리움의 강물 되어 흐르네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유백 2014.04.01 18:32  
뜨락에 빗방울 듣듯 시작되는 꽃같은 피아노 전주는
노래가 나아갈수록 빗소리마냥 이끌듯 따라가더니
이윽고 빗방울 그리움의 물줄기로 변해
고이지 않고 도도히 흘러  강물되어 그리움으로 사무치는듯...

'산처럼 솟는 그리움...시리도록 차가운 그리움 밀물처럼...'
박경희님의 노랫말, 너무 좋아요!
엄은경님의 여운 깊은 반주솜씨도 돋보이네요.
김성은님의 음빛깔도 그윽하여 맘에 쏙 들어와요!
정덕기 2014.04.02 08:19  
유백님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을 감상문처럼 자세히 적어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바리톤 2014.04.11 08:49  
노래말, 반주와 더불어 고운 노래 소리에 내마음을 빼앗깁니다.
paran00 2014.04.21 22:52  
안타까운 마음으로...
정덕기 2014.04.24 07:56  
바리톤님  paran00님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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