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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현을 켜고

앨범타이틀 | 제14회서울창작가곡제  (2007.1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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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섭 시/최현석 곡/소프라노 유미자/피아노 한승연

나는 가야지 현을 켜며 같이 떠나자고 어느 날 어디서부터
끝없는 바람은 불어 오는데 사랑도 미움도 이제는 모두 다
서럽고 그리워지는 가을이 오면 어쩔래

우리의 뜨락에 잎사귀 지고 오버 코트 깃 세우며
겨울이 오면 어쩔래 너의 눈동자도 나의 그림자도 눈 속에 묻혀
꼭꼭 숨어 버리면 어쩔래

사람아 사람아 잊을 수 없는 사람아 사람아 사람아
잠시 머물다 간 뜨락에서 그래도 잊을 수 없는 사람 사람아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산빛 2007.12.01 20:04  
명시에, 명곡에, 명 연주 삼박자가 제대로 어우러졌군요.
바다박원자 2007.12.02 17:15  
이 노래를 반복해서 듣습니다.
저도 모르게 점점 노래속에 빠져듭니다.
위에 산빛님 말씀처럼 3박자가 제대로 어우러진 좋은 노래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받기에 충분한 노래입니다.
언제나 한 차원 높은 시를 쓰시는 노유섭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노유섭 2007.12.03 17:26  
산빛 님 감사합니다.
이 시는 2002년 고려문화사에서 편찬한  <일생에 단 한 번 한 사람을 위하여>라는
책에 재수록 되어 비교적 많이 알려진 시입니다.
젊은 최현석 작곡가님의 감성이 돋보입니다.
노유섭 2007.12.03 17:43  
바다 박원자 시인님. 가곡에 대한 열정에 존경을 표합니다.
차원이 높다(?)시니 감사합니다.
다만 대중성의 관점에선 어찌 해야 할지.
모든 걸 만족시키기는 어렵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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