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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앨범타이틀 | 한국의 가곡 제6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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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곤강 시/윤용하 곡/소프라노 정복주

담을 끼고 돌아가면 하늘에 하이얀
달 그림자 같은 초가 들창엔 감빛 등불 켜지고
밤 안개속 버드나무 수풀 머얼리 빛나는 듬벙
어디선지 염소 우는 소리 또 물흘러 가는 소리
달빛은 나의 두 어깨위에 물처럼 여울져
달빛은 나의 두 어깨위에 물처럼 여울져 흘렀다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박금애 2003.06.29 13:16  
  우리의 어려운 시대에  살으셨던 두 분, 그리고 39세로 요절하신 윤곤강님, 어렵게(?) 생활하셨던 윤용하님.
그래서인지 나운영님의 "달밤" 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옛날에 즐겨듣던 곡 바로 뒤에수록되어 있어서 어쩔수 없이 들었던 곡을 이제 여기서 만나니 느낌이 새롭네요.
뮤즈 2003.06.29 17:27  
  담을 끼고 돌아가면 버드나무 사이로 비춰진 달빛- - -
반복되는듯 선율에 힘을더하여 아련함이 정적이면서도
강한 열망을 느끼게 해줍니다.
윤용하 작곡가님의 보리수와 또다른 시성을 느껴줍니다.
박금애 2003.06.29 19:43  
  뮤즈님!
윤용하 작곡가님의 보리수가 아닌 '보리밭"(박화목시)이 아닐까요?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엣생각이 외로워 휘파람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뮤즈 2003.06.30 16:18  
  네 그러네요,
마음은 자주 보리밭에 가있는데....
박금애 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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