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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제비꽃 반지

앨범타이틀 | 한국신작서정가곡14  (2010)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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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자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임경애/피아노 엄은경


봄 햇살 가득 내린 돌 틈 사이엔
올망졸망 제비꽃 한창
쑥 바구니 던져두고 길섶에 앉아
제비꽃 하나 사랑 하나 엮으면

*어느 새 내 마음 송두리째 앗아버렸네
보랏빛 조그마한 제비꽃 반지 하나 반지 하나
해마다 끼었던 제비꽃 사랑의 반지
올 봄엔 올 봄엔 하나 더 만들어
그대에게 고이 보낼까.*

8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박원자 2010.07.10 23:46  
이 노래시는  시골로 이사를 간 첫 해 봄  집앞 들에서 쑥을 캐다가 돌틈사이에 올망졸망 피어난 보랏빛 제비꽃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몇 잎 따서 제비꽃 반지를 만들어 혼자 놀았던 일을  적은 시인데  충주의 이규택 원장님이 제 시집 속에서 이 시를 보시고 정덕기 교수님께 가곡이 되면 좋겠다는 쪽지를 보내셔서 탄생한 가곡입니다. 이 노래를 탄생하게 동기를 부여하신 이규택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음반도 나오기 전에 인터넷 카페에서 먼저 인정받고 사랑받게 되어 기쁘고 또한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제비꽃 반지를 눈 앞에서 보는 듯하게 멋진 곡을 붙여주신 정덕기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노래를 어느 누구보다도 정확한 발음으로 연주하여 주신 임경애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고진숙 2010.07.12 22:20  
가사가 만들어지게 된 동기 하며 해설을 듣고 감상하니 어린 시절의 정서가 곡을 타고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덕기 2010.07.15 09:59  
예쁜 시 주신 박원자 시인님 그리고 관심있게 봐 주신 고진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곡을 탄생하게끔 하신 이규택원장님 예쁘게 노래 불러주신 소프라노 임경애님 멋진 반주의 엄은경님 모두 고맙습니다
솔밭길 2010.07.16 00:27  
절로 미소가 떠오르게 하는 고운 곡이네요.
잘 듣고 갑니다.^^
조산 2010.07.18 07:42  
고향의 향수가 피어나는 .. 잠시나마 옛날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잘 감상 하고 갑니다.
정덕기 2010.07.20 09:32  
솔밭길님 조산님 관심있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규택 2010.11.15 23:57  
시골 처녀가  정인을 생각하며 부르는 어느 오페라타의 한 장면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옷고름 입에 물고....." 라는 싯구절 처럼 독백하는 처녀의 애틋한 사랑을  너무나 실감 나게 연주해 주십니다.  후주의 피아노 반주는 더더욱 노래를 완성해주는 것 같습니다.
반짝 지나가는 아이디어에 이렇게 좋은 곡을 써주신 정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정덕기 2010.11.19 08:57  
이규택님 이 시를 관심있게 지켜보셨다가 추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이 곡을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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