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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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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 정세문 곡

1.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오면은
어스레한 등불에 밤이 오면은
외로움에 아픔에 다만 혼자서
하염없는 눈물에 저는 웁니다

2.제 한몸도 예전에 눈물 모르고
조그마한 세상을 보냈습니다
그 때는 지난 날의 옛이야기도
아무설움 모르고 외웠습니다.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 홍연택)
하나인터뮤직 (HACD-508)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평화 2002.08.23 10:14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오면은
어스레한 등불에 밤이 오면은
외로움에 아픔에 나만 혼자서
아무 설움 모르고
저는 웁니다.

이 가사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고시절 사춘기를 보통 아이들보다 유별나게 앓았던 어느 가을날! 그림 그리다말고 멍하니 창밖에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불러보던 노래입니다.
지금은 그시절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각인되어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지금은 옛이야기가 되어버린 지난날들이....
가객 2002.08.23 16:22  
  정세문님의 노래 들에게서 제가 느끼고  있는
동요와 가곡의 맛이 혼효된 그 독특한 맛을
선연히 느끼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중학교 다니던 시절
호롱불이 희미하게 빛뿌리던 내 방 창가에서
불러보던 기억들이
어제 일인냥 되살아 납니다.
바다 2003.03.02 21:23  
  평화님의 기억에 도움을 드립니다

1.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오면은
어스레한 등불에 밤이 오면은
외로움에 아픔에 다만 혼자서
하염없는 눈물에 저는 웁니다

2.제 한몸도 예전에 눈물 모르고
조그마한 세상을 보냈습니다
그 때는 지난 날의 옛이야기도
아무설움 모르고 외웠습니다.

학창 시절 이 노래를 지긋이 눈을 감고 부르던
친구 얼굴이 살짝 스쳐 지나가는군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