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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앨범타이틀 | 조상현 애창곡집  (/197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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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향 시/김규환 곡/바리톤 조상현/피아노반주 민윤식

기약하고 떠난 뒤 아니올 동안
꽃밭엔 잡초만이 우거져 있네
그 후론 날마다 아니피는 꽃이여
행여나 오늘은 맺어지려나

보내고 한세월을 방황할 동안
창문엔 달빛조차 오지를 않네
그후론 밤마다 아니 여는 창이여
행여나 오늘은 열려지려나
열려지려나

6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평화 2002.11.09 10:40  
  기다림 때문에 삶엔 향기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득한 추억 안개 깔리듯 조용히 깔리고 말을 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늘 함께 하는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조상현님의 애절한 노래소리가 참으로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차분한 노래였습니다.
수선화 2002.11.09 19:12  
  기다림이 있는 삶이 아무리 아름답다 하여도
애태우며 기다린 그 한 세월의 무상함은
어디서 찾아야하나..
~ 꽃밭에는 잡초만이 우거지는데..
~ 창문엔 달빛조차 오지를 않는데..
야속한 님이여 그대 언제 오려는가
기다림의 세월로 닫혀버린 이 마음
그대 언제.. 활짝 열어주시려나.
김지향님의 노랫말에서 느껴지는 그 애절한 그리움이
바리톤 조상현님의 떨리는 듯한  목소리에 그대로 묻어나오는 아름다운 곡으로
가슴에 잔잔한 그리움의 물결을 일으킵니다.

갈물 2002.11.13 19:46  
  떠나간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아름다운곡이군요
오래전에 배운곡이지만  들을수록  애절한 마음입니다.
이상현 2003.03.16 21:34  
  (シ)노래좋네요
김메리 2005.05.20 21:02  
  조상현님의 목소리가 너무 처절하여 그 슬픔의 강에 저두 잠깁니다
김형준 2007.04.08 04:27  
  반주가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누군가 기다리는 마음은 어느 누구의
마음 한 구석에도 있는 법이지요.

시가 너무나도 절절히 마음에 느껴집니다.
이 이른 새벽에 나의 그리움의 대상이 생각납니다.

조상현선생님의 표현이 참 진실되게 느껴집니다.
발성적인 측면에서는 조금 아픈 면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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