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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무창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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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주 시/최현석 곡/바리톤 최재성

외눈박이 열차를 타고
단추없는 버스도 타고

내 일곱날의 서글픈
휴가를 털어 무창포엘 갔다

달려온 시간이 먼저와
바다를 마시고
바다는 술을 마시고
술은 나를 마셨다.

이 솟구치는 욕망
나는 옷을 벗었다
바다가 하얗게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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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03.03.25 00:16  
  달려온 시간이 먼저와
바다를 마시고
바다는 술을 마시고
술은 나를 마셨다.

가사가 너무 재미있군요

더불어 반주가 술이 취해 비틀비틀 빨리 걸어가다가
때로는 갈지자로 걷다가 세상이 어지럽게 빨리 돌아가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고 ...
털썩 주저 앉아 너털웃음을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최현석 2004.03.23 17:16  
  맞습니다...
바다님의 말씀이 이곡에서 제가 표현코자 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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