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 중창.합창
가곡감상실

절정

앨범타이틀 | 제3회 서울창작합창제  () ☞ 앨범보기
Loading the player...
이육사 시/최현석 곡/코리아 챔버 싱어즈

매운 계절에 채쭉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질 그 위에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네
이러매 눈감아 생각해볼 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이시는 교목, 청포도와 함께 이육사의 대표작으로 시인의 나라 잃은 설움이 잘 나타나 있는 시이다.
앞부분은 탄식하는 부분으로 4도,5도 음정의 화성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이부분에 이어 설움이 정서인 Legato의 주제가 등장한다. 이곳은 b minor - bb(b플렛) minor - eb minor - d minor로 조성이 바뀌며 반복되며 주 선율에 한 개의 대 선율이 흐르는 Polyphonic한 부분으로 공허함을 나타내었으며 "하늘도 지쳐 끝난 고원"에서 절규하고 탄식하는 연극의 한 장면을 상상하면 감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작곡가 註-

0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