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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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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시와 가곡의 만남 - 정덕기 가곡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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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인성희/피아노 한선미

철없던 시절 내가 버린 남자 너는
해마다 겨울이 오면 나를 찾아와 울부짖는다
무엇이 우리를 만나게 하고
헤어지게 하고 다시 만나게 하는가
소용없는 이 마음 소용돌이
나는 다만 용서를 빈다
눈을 감아도 온 천지에는 너의 흰 가슴뿐
깊게 껴안고 뜨겁게 터지는 눈보라

시와 가곡의 만남 - 정덕기 가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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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뮤즈 2004.01.08 15:03  
  절규하듯 시작되는 도입부에서
회상적인 감성으로 부드럽게 나타나는
'무엇이 우리를 만나게 하고 헤어지게 하고 다시만나게하는가'가 변화로운 대비를 주어 듣는 감상자에게 긴장과 위로를 주는듯 싶습니다.
바다 2004.02.01 22:40  
  들어도 들어도 그 무엇이 이내 마음을 사로잡는지
정덕기교수님 작곡상 시상식장에서 들었던
인성희님의 아름다운 음성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눈에
아롱거리며 뒤늦게야 이 노래를 알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가사와 선율이 절규하듯 토해내는 그리움을 잘 표현하여 가슴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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