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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가을엔 코스모스 되어

앨범타이틀 | 신년 아름다운 가곡발표회  (2004)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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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자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김희정/피아노 장이현

가을엔 가을엔 그대 가슴에
한들대는 코스모스가 되고 싶다
가을바람에 머리카락 흩날리며
그대 오는 길목 어귀 그 어느곳이라도
코스모스가 되어서 한들대고 싶다

가냘픈 허리 기인 치맛자락
살짝 동여맨 새악시처럼
그렇게 서서 그렇게 서서
그대 향한 나의 사랑 그대 향한 나의 사랑 (1회 반복)

하양 분홍 빨강 기도로 기도로 피어
가을엔 가을엔 그대 가슴에
한들대는 코스모스가 되고 싶다
가을엔 가을엔 그대 가슴속에서 피는
코스모스가 되어서 한들대고 싶다

가냘픈 허리 기인 치맛자락
살짝 동여맨 새악시처럼
그렇게 서서 그렇게 서서
그대 향한 나의 사랑 그대 향한 나의 사랑 (1회 반복)

가을의 새악시야


내마음의 노래 주최 "신년 아름다운 가곡발표회" 에서 초연 실황(2004.1. 9)

1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아까 2004.01.17 16:27  
  바다샘.
음악회 다녀온 다음 날 아침밥을 지으며 흥얼거리고 있는 엄마에게 아까가
" 엄마, 그게 뭐야?"
" 가을엔 코스모스되어."
" 계속 불러봐."
" 엄마가 아직은 잘 못 불러."
"계속 연습해서 잘 불러 보세요."
우리 아까가 이 노래가 참 좋대요.
계속 연습해서 아들앞에 훌륭한 어머니가 되어야 겠습니다.

그런데 바다샘.
허리 굵은 사람이  코스모스를 노래하면 코스모스가 화날 것 같은데요.
2004년에 피는 코스모스 허리 싸이즈가 30 넘으면 모두 바다샘 잘못인 줄 아셔야 해요.

한국 가곡사에 길이 빛날 명곡 탄생을 깊이깊이 축하드립니다.
 
꽃구름언덕 2004.01.17 23:20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 나는군요.
바다님의 시와 정덕기 교수님의
이 곡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대중적인 곡이 될것같습니다.
나모 모르게 불러지는걸 보면요.
명곡 명가사입니다.
바다 2004.07.17 10:00  
  아까샘!
항상 넘치는 재치와 유우머가 부럽습니다.
아까가 아주 감성이 뛰어나는군요.
아까가 그 당시 1학년이었는데 제반 아이들도 이 노래를 아주 좋아하더군요.
바로 그 상큼하고 순수함이 이 시와 노래의 특징이 아니겠나요.
 올 가을에도 이 노래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바다 2004.07.17 10:04  
  꽃구름 언덕님!
이 노래를 가일미술관에서 듣던 날은 1월 9일 한겨울이었는데
이제야 답글을 씁니다.바로 그 날 꽃구름언덕님께서 이 노래가
사랑받겠다고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늘 관심을 가져주서서 감사드리고  가을엔 이 노래를 부르시며
코스모스길을 걸어가는 멋진 소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김경선 2004.08.24 09:59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춤추는 들녘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쓰러지지 않는 한국의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 감사!
산처녀 2004.09.22 14:25  
  요지음 내마ㅗ를 열면 동시에 바다님의 가을엔 코스모스되여가
흐르는군요
맑고 드높은 하늘에 경쾌한 왈츠곡을들을라치면 절로 콧노래가나오고.
어제저녁에는 따라부르고 있는데 남편이 막들어오면서 무엇이그리즐거워
콧노래를부르느냐고? "아1 우리선생님의노래가 흥겨워서"
밝은목소리에, 많이 부르라 하더군요
노히메 2004.10.11 23:01  
  힝~ 이 노래는 안 나오네요. 곡을 찾을 수 없다고 나와요. 고선애님 노래로 맘을 달래야지...
박성자 2004.10.20 08:20  
  가을날  사랑을  고백하기에  딱인  곡이네요.
청순한  모습으로  순수한 사랑을  자유로이  표현하며
수줍은 해맑은 미소를 머금은 빨개진 볼을 느끼는 듯 합니다.
바다 2004.11.11 10:51  
  김경선님!
아~! 코스모스를 쓰러지지 않는 한국의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보셨군요.
가냘퍼서 스러질 것 같지만 그 안에 있는 강인한 힘 바로 우리 어머니였군요
또 다른 모습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 2005.05.23 19:27  
  우째 이런일이~?
쪼까? 거시기허네요?
바다 샘니~임?
미디어 플레이어가 재생이 안되네요
운영자님 한테 연락해서 듣도록 해주시어요
김승미 2005.07.01 16:08  
  코스모스를 가을의 새악시로 표현하신걸 보구
저두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올 가을 수줍은 새악시들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바다 2005.08.25 20:32  
  김승미님! 여기서 이렇게 만나니 더욱 반갑네요.
언제나 정이 가득한 미소를 볼 때마다 참 행복하답니다.
 앞으로도 제 노래 많이 사랑해 주세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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