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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간 노래

앨범타이틀 | 나운영 예술가곡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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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시/나운영 곡/테너 임재홍/피아노 석혜은


섣달에도 보름께 달 밝은 밤
앞 냇강 쨍쩅 얼어조이던 밤에
내가 부르던 노래는 강 건너갔오
강 건너 하늘 끝에 사막도 닿은 곳
내 노래는 제비같이 날아서 갔오
사막은 끝없이 푸른 하늘이 덮혀
눈물 먹은 별들이 조상 오는 밤
조상 오는 밤 밤은 옛일을
무지개보다 곱게 짜내나니
한가락 여기두고 또 한가락 어디멘가
내가 부르던 노래는 그 밤에 강건너 갔오


나운영 예술가곡집[194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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