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별과 시인들

주봉구  시,  김광순 곡,  소프라노 김정아,  기타 정경수


시인들이 가슴을 비우고 떠나간 가을날
달밝은 공원을 거닐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생각 생각으로
하늘에 별을 따다 시집에 담아 읽으리
정다웠던 그 목소리 헤어지면 그리운 것
어디로 가는가 가고있는가
낙엽들이 안녕하며 흘어지던 가을날
언젠가 눈이 내리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생각 생각으로
하늘에 달을 따다 시집에 담아 읽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