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

동시영 시/서혜선 곡/메조소프라노 서윤진/피아노 손영경

저 행복 속에 우리의 삶을 지으렵니다
아침이면 태양으로 일어나
서로를 따스하게 안아주고
저녁이면 별빛으로 태어나
사랑이 우릴 키우게 하렵니다

오래도록 오고 또 온 곳
그 곳이 바로 그대였습니다
오는 곳이 어딘지도 모르면서
기도하듯 오고 또 왔습니다

태양과 달의 징검다리 건너
무지개 뜨는 들녁을 넘어
오고 또 온 곳 바로 그대였습니다

오 신이시여
우리 서로의 오직 하나 뿐인
영원한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저 사랑 속에 우리의 삶을 지으렵니다
봄이 오면 행복의 들에 우리의 꿈을 심어놓고
가을이 오면 황금 들녁에 우리 사랑 모으렵니다

마주하는 미소로 손잡겠습니다
피어나는 행복을 노래하겠습니다
감미로운 봄날 미풍 속 꽃들처럼
스쳐가는 시간의 미소 속에
서로의 꽃으로 피어나렵니다

희망이 가득 자라나는
사랑의 숲속 만들어
빛나는 열매 가득 키우겠습니다

오! 신이시여
기쁨과 건강이 샘물처럼 솟는
영원한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