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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유월나비

앨범타이틀 | 박판길 가곡선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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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환 시/박판길 곡/바리톤 윤치호

강나루 유월 민들레 하얀 꽃솜이 날리네
할아버님 말씀으론 아버님이 전사한 곳
못가는 고향 땅 두고 할아버님 세상 떠나
흰 나비 넋으로 나네
휴전선 토끼 노루 어이 그 아픔 알리오
여울깊은 강은알리

뉘라서 이말 믿으랴 임진강 여울 흔들려
손목잡던 할아버님 두고 온 하늘 그리다
끝내 고향 잃으셨네
흙 한 줌 된 아들자식 아픔삭인 그 사랑을
이제 나도 알듯하네
나비 훨훨 자유로운 조국 언제 하나되리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2002.09.14 16:47  
  무우 장다리 밭에 훨훨 나는 저 나비야
통일의 그날까지 날지마라
눈가 붉은 젊은이 지나거든

가슴에 아들 묻고 메마른 할아버지 고향 잃으시고
아버지 얼굴 모르고
아버님 큰사랑 알지 못하는
그 젊은이 눈물 흠칠줄 모르니
그리운 산하 2004.06.11 18:05  
  차마 맨 정신으로 배울수 없는 노래인것 같군요. 가슴이 너무 복받쳐서 ....
전사한 아버님 찾아 할아버님이 나비되어 날아간  사연 ...  민들레 홀씨되어  생각있는 젊은 이들의 가슴에 영원하리...  통일되는 그날 임진강가에 모여 다시한번 외쳐보리 ....   
갈물 2005.01.30 23:02  
  가슴저미는 돗  슬픔을 간직한 노래군요
바리톤 2006.12.09 17:00  
  이곡을 작곡하신 박판길 교수님은 이미 작고하셨습니다.

저희 학교 교수님 이셨기 때문에 종종 교수님과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박판길 교수님께서도 이 곡 "유월나비"를 무척 사랑하셨던 것 같습니다.

가슴끓는 애닳은 그리움을 가지고 불러야 하는 노래이지요.

바리톤 2006.12.10 20:52  
  음...다시 한번 들어보니 박수길 교수님이 아니라 윤치호 교수님이 아니신가 싶네요. ^^ 어쨋든 두분 모두 명 성악가 이시니..정말 아름답게 곡을 표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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