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비생도 왕 오색나비

이영린 시/김경양 곡/서울바로크싱어즈/지휘 강기성/피아노 오현미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비생도 왕 오색나비야 (3)
작은 가슴 위에서 까맣게 빛나는
화려한 꽃이 없어도
날아오르는 나비 왕 오색나비야
하얀 바람과 춤춘다
하얀 파도와 춤춘다
하얀 바람과 춤춘다
바람과 춤춘다 바람과 춤춘다
하얀 파도와 춤춘다 하얀 파도와 춤춘다
파도와 춤춘다 바람과 춤춘다
하얀 바람 하얀 파도 바람이 춤춘다
파도가 춤춘다
바람이 바람이 파도가 파도가 춤춘다

세월이 가고 세월이 와도
새월이 가고 세월이 가고
비색의 하늘 비색의 바다
고요히 고요히 황혼을 날아오른다
나비야 나비야 비생도 왕 오색나비야 (2)
눈물로 그리는 비생도 오색무지개
눈을 감으면 눈을 감으면
활활 타 오르는 해
그 노을길 따라서 하얀 바람이 춤춘다
하얀 파도가 춤춘다
하얀 파도가 춤춘다
품품품 품품 품품품 품품
하얀 파도가 춤춘다
하얀 파도가 춤춘다
순결한 날개 순결한 날개 펼치고
노을길 따라서 날개 펼치고
그 황홀한 속에서 부활하는 영혼아
부활하는 영혼아
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비생도 왕 오색나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