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숲의 나라라 부르리

변광섭 작시 강효욱 작곡 소리창 조예화

꽃처럼 나비처럼 바람처럼 햇살처럼
생명을 찬미하라，아름다움을 노래하라
푸른 하늘아 빛나는 별들아 맑게 쏟아지는 햇살들아
길 가던 나그네 어서 오라 여기는 화앙구곡
오솔길 따라 산길 따라 물길 따라
선녀와 나뭇꾼 전설을 따라 그 길 따라
악동들아 친구들아 잠시 쉬어 가자
새 날을 준비하는 여기는 산막이 옛길
구름도 쉬어가는 연풍고개에서
구슬 같이 쏟아지는 수옥정에서
임쩍정의 끓는 피 제월대에서
이야기 가득한 한지마을에서
처녀총각 사랑을 하고 양반네들 인심 좋고
이웃끼리 형제끼리 하늘과 자연을 벗삼아
천년을 걸어온 이 길은 충정도 양-반길
천년의 소리에 마음 젖고 솔잎향 마시고 꽃놀이 하고
약속의 땅 생명의 땅 괴산의 풍경이여
솟아라 빛나라 최고의 날을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