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건 춤을 추고

박정애 시/김혜선 곡/메조소프라노 황혜재/피아노 김윤경

인연따라 생겨나는 세상 이야기
말로는 모든 걸 전할 수 없어
가슴에 멍들기 전 춤을 추어요
몇 천 미터 숨은 사연 글로 다 쓸 수 없어
차갑게 굳은 침묵 온 몸에 물결치듯 흘러
신나게 춤을 춰요
언덕 밭이 억새마저 슬픈 미소로
머리위에 흰 꽃 달고 애원하듯 손 내밀어
하늬바람 초청한 날 그대 함께 춤을 춰요
<후렴>
하늬바람 초청한 날 그대 함께 신나게 춤을 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