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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기러기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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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문헌 시/한운학 곡/테너 김선식/피아노 신수경

하얀 밤 시린 달빛 동지섣달
얼음얼은 밤 끼룩이네
울음은 떠나려는 노래노래냐
퍼드덕 날개 짓에 허공 달 빛 푸르리다
그 많은 발자욱에 남겨놓은 그림잔
그리워 하다하다 가슴속에 묻으리라
떠남이 억겁후의 만남이라 하여하여도
나 그대 잊지 못해 섧던 노래 부르리 부르리
까아만 광야 넘어 홀로 가며 부르리다
꿈결에 쌓이는 눈 낙엽인 듯 맞으며
날개 짓 울 때까지 삼백날을 걸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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