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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속의 달

앨범타이틀 | 소프라노 김영선- 연못속의 달  (201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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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시/임긍수 곡/소프라노 김영선

병상에서 일어나자 봄바람도 가버리고
수심이 가득하니 여름밤이 길구나
잠깐동안 내 자리에 누워있는 동안에도
문득문득 고향집이 그리워지네
등잔불 깜빡 거리는 그 냄새 역하여
창문을 열고나니 대(竹) 기운이 서늘하구나
쓸쓸한 내 마음 비추는 연못에 떠있는 달은
우리집 서쪽 담을 비추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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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부자 2011.05.09 14:07  
몸이 아프면 늘상 려가는 고향 집, 가족들
멀리 떠나있는 귀양살이의 시인 정 약용의
애틋한 심정이 돋아 보인다.
여기에 호흡하는 선율의 흐름이
금새라도 눈물을 쏟게 하는 향수가 되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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