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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앨범타이틀 | 소프라노 김영선- 연못속의 달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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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근 시/ 임긍수 곡/소프라노 김영선

백마강 물결위에 세월은 흐르고 고란사 저녁종은 에달피 울리네
아 아 삼천궁녀 서린 한 핏빛되어 낙화암 절벽으로 꽃잎되어 날으네
찬란한 영화는 꿈 같이 사라지고 서러운 마음은 가눌 길이 없어라

부소산 언덕위에 세월은 흐르고 무심한 백화정은 노을에 물드네
아 아 삼천궁녀 맺힌 한 피빛 되어 낙화암 절벽으로 꽃잎 되어 날으네
찬란한 옛 꿈은 덧없이 사라지고 님 향한 일편단심 잊을 길이 없어라
잊을 길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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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당 2011.05.05 06:56  
2007년 3월 임긍수 작곡가님 초청으로 아마츄어 동호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이 노래를 부르도록 되어 연습하고 중국 여행이 계획 되어 있어 다녀 와서 몇일 후에 불르느라 목이 쉬어 간신히 불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선한부자 2011.05.09 13:56  
무겁게 내리 누르는 마음은 떨어지는 꽃잎인가.
픈 곡조의 선율 실려 서글픈 삼천 궁녀의 면면들을 바라본다.
무심한 백마강물은 슬픈 영혼들을 쓰러 안고 쓰러 안고,
백마정에 올라 선 시인의 마음이 구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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