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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두꺼비집

앨범타이틀 | 2016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신작가곡콘서트  (201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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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옥 시 정덕기 곡, 바리톤 박흥우, 피아노 이윤수

새집 달라고 두꺼비에게 졸라대던 기억의 뒤안
왼손과 왼팔에 애써 힘을 주고
오른손으로 살살 두드리며
깊고 단단하게 잘 지은 집
한순간에 무너지는 꿈의 그곳
얼마나 더 허물고 다시 지어야 빛나는
노래의 집을 지을 수 있을까
어머니 기다리며 지었다 허물고,
허물었다 다시 짓던 두꺼비집
추억의 그림자 바로 그곳에 내가 있다
내 꿈이 있다
하늘 향해 소원 빌고,
땅에다 하늘 그리던 바로 그곳
얼마나 더 허물고 다시 지어야
빛나는 봄의 집을 지을 수 있을까
아,봄이 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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