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의 한 송이

가시밭의 한 송이
홍순도 시,최영섭 작곡, 소프라노 김순영

목마르지 않을 때 물 마시는 거
사치인 줄 몰랐습니다
한 송이 가시밭의 백합화
가시밭의 한 송이 백합화
광야에 외치는 소리로 피는 줄
예전에 미처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천하보다 더 귀한 사랑 전하려
천하보다 더 귀한 사랑 전하려
한 모금 향기 입술에 문 채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답니다
가시밭의 한 송이 숨 숨결
생명으로 흐르네
사랑으로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