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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한 입

앨범타이틀 | 작악회 제57회 작품발표회  (2019.1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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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연 시 정덕기 곡 바리톤 송기창 피아노 김민경

아빠 라면 한 개 끓일까
아빠 라면 두 개 끓일까
생각 없어 생각 없어 하나만 끓여
신나 신나 맛난 라면 라면을 끓이자
양은 냄비 찬물 세 컵 어서 빨랑 끓어라
스프 퐁당 면 퐁당 대파 송송 달걀 톡
뽀글뽀글 들썩들썩 춤추는 양은 냄비
신 김치 파김치 흠흠 냄새도 좋아
쫄깃쫄깃 탱탱한 면발 탱탱한 면발 후루룹
앗! 뜨거
그때, 바로 그때 더벅더벅 발걸음 소리 쩌억!
나무젓가락 쪼개지는 소리
온다!온다! 아빠가 온다! 온다! 온다! 젓가락 온다!
아들아 한 입만, 딱 한 입만
아들아 한 입만, 딱 한 입만
아빠! 뭐야, 뭐야 이게 뭐야!
뭐야, 뭐야 이게 뭐야!
아빠 딱 한 입이, 라면 반 사발 한 입이 반 사발
아들아 라면은 국물 맛이여! 밥 말아 먹어라
하앙 하앙 라면 한 입이 라면 반 사발
반 사발 라면 한 입!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삼이 2021.01.24 22:46  
가사와 멜로디가 재미있는 곡이네요 ㅎㅎ 잘 듣고 갑니다~
정덕기 2021.01.26 11:13  
삼이 선생님
라면 한 입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청구 2022.04.30 15:32  
전주곡부터 라면봉지 부스럭거리는 소리나는 것처럼 표현해주시네요. 남비에 물끓는 소리도 나는것 같아요. 나무젓가락 부딪치는 소리도나고요. 어떻게 이렇게 곡을 쓰시나요, 감사합니다
정덕기 2022.05.01 08:20  
청구 선생님 저의 라면 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주는 입으로 라면을 빨아드리는 소리, 그리고 부스럭거리는 소리 등으로 표현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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