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독도 / 권도중 시 이종록 곡 테너 이승묵

동해 푸른 물에 씻기는 두 개의 눈망울아
예언이 용임을 뚫고 솟아난 독도섬아
찬물속 불알같기도 해라 눈이 시리다
먼저 간 말발굽들 깃발로 잠긴 바다에서
불알은 독할수록 국토의 사랑을 찾고
눈망울은 그럴수록 먼 그리움속을 갔다
눈물이 깊을때는 별 잠긴 그 곁으로 사랑한다
뜻이 강해 외로움도 강건했다
푸른섬 이어도까지 고래처럼 사는 혼
푸른 근심 등에 두른 바닷속 만리
마음아 뜨겁고 추운 먼데 자식이 그래서 더 애틋다
고래가 산다 저 깊은 하늘 푸른 물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