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간에서

혜원 김명희 시/이종록 곡/바리톤 김승곤/피아노 서성은

때로 주체못하는 과욕때문에
알몸으로 불속에 던져지는 너
새롭게 태어나려고 매맞는
사람은 우리뿐인가 우리뿐인가
이마에 상흔과 변신하는 꿈들
물속에서만 예뻐지는 그 얼굴
얼굴이 싱그럽다

이종록 창작가곡집/시인과 작곡가 그리고 성악가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