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언덕

작시 김성대 I 작곡 정덕기 | 소프라노 김정연 | 피아노 백설

내 고향 언덕에
봄바람이 불어오면
우리의 가슴속엔 언제나
어머니가 있습니다
천 리 길 떠나 언덕 넘어 돌아오는
자식들 보고 싶어 한걸음에 달려와
어서 오라 껴안은 어머니
너와 나의 마음에 숨결이
새겨진 고향의 사랑이네
괴로우나 즐거우나 태풍이 불어와도
그리운 그 언덕 잊은 적 없네
오늘도 들떠 있는 마음을
깊어 가는 가을밤 하늘에
하양게 웃고 있는 저기 저 보름달을
품고 또 품어 보는 어머니 사랑
찔레꽃 향기 나는 내 고향 언덕은
흔들림 없는 뜨거운 사랑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