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쪽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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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한국 신작 서정가곡 (2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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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섭 시. 이승희 곡, 소프라노 서활란, 피아노 엄은경
눈 감고 고운 가을 햇살 비쳐드는 남쪽으로 가는 길에는 지치고 지쳐 이제는
석회석으로 굳어버린 눈물방울 아른아른 영롱한 풀잎 이슬로 되살아나기를
한숨과 분노 좌절마저도 그 눈물방울에 녹아 나직이 다시금
푸르고 푸른 강물로 흘러가기를 잊어버린 부르고픈 그대 그 이름 생각나길
열린 문으로 그 빛 다시 비쳐드는 남쪽으로 가는 길에 죽어가는 혼들 깨어나
열린 문으로 그 빛 다시 비쳐드는 물안개 걷힌 강마을, 푸르고 푸른 새 되어 날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