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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새로운 사랑을 위하여

앨범타이틀 | 가곡동인 제23집  (2020)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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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시/최현석곡/테너 이현

꽃비가 끝없이 내립니다
꽃향 후끈 달아오르니 봄이고
깍지 낀 두 손,
촉촉히 가슴을 열고
뜨거운 눈빛 피어나니 봄입니다
지는 낙엽 아파하니 가을이고
풀벌레 소리에 갈바람 슬피우니 가을이고
쓱싹이는 풀잎이 아리니 가을입니다
이별은 이렇게 아픈 것입니다
그래서 가을입니다
훌쩍 떠나고 싶으니 외로움이고
그 사람을 만나고 싶으니 연민입니다
한 사람의 이름을 낙옆에 떠나 보내니
그래서 가을입니다
새해에 오는 봄에는
새순 위에 그녀와 집을 지을 것이니 새로운 희망입니다
희망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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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이3 2022.10.04 07:12  
뜨거움,아픔,슬픔,외로움,
이별,만남,연민,희망...
살아오면서 느끼는 여러
정서를 한 바퀴 돌아온
것 같은 기~인 서사시
한 편 읽은 기분입니다.
이현 교수님의 열창이
시를 더욱 돋보이개
합니다. 이정록/최현석
/이현 참 멋진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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