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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쁘신 내 어머니-오페라 동방의 가인 중

앨범타이틀 | 오숙자 오페라 모음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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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우 작사/오숙자 작곡/소프라노 곽신형/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유봉헌

어여쁘신 내 어머니 헌헌장부님을 만나 사랑의 몸 떨었네
하늘보고 별을 딸때 명월 꿈을 안았어라
하이얀 가슴열고 고운 정을 가득 담고 사랑노래 불렀었네
쓰디 쓴 세상 고통 사랑 속에 감추이고 두 볼에 흐르는 눈물
돌아서며 닦아내던 내 어머니
아! 무심한 세월 그 고운 얼굴에 황혼이 스며드네
저기 저 녹수도 청산을 못잊어 울어 예어가노라


오페라 '동방의 가인'은 조선시대 미녀 황진이의 화려한 싦과 지순한 사랑을 조명하고 있다.오숙자님의 오페라 '원술랑'이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반면 '동방의 가인'은 지극히 아름답고 서정적이다.

이곡은 황진이, 그녀의 어머니가 정실이 되지 못해 늘 그늘 속에 살아 온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부르는 아리아이다. 황진이가 기생의 길을 선택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곡.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우지니 2004.07.09 00:51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건가요?
"동방의 가인"중에서 나오는 이런 명작을 이제야 올려 놓으셨네요.
너무나도 잘 표현된 모정의 한장면과 무심한 세월의 덧 없음을 어이하리오.
이음악을 듣는 동안 가슴이 숙연해 지네요.
노래도 듣고 역사공부도하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박금애 2004.07.11 01:41  
  모녀이기에 더욱 사랑의 의미와 삶의 애달픔을 
 느끼게하는 황진이의 마음이 와 닿습니다. 
 더욱 애절함은 연주자의  열창.
처음과 끝부분의 웅장한  반주로 더욱 빛나는 슬픔.
 
이종민 2005.06.03 13:40  
  이곡도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 이군요
잘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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