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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의 이름

앨범타이틀 | 시에그린 2022 윤대근 가곡앨범  (202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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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의 이름
이두의 시/윤대근곡/Bar. 송기창/P.f 김민정

노숙의 피로를 감춘 민낯의 안개들이 담쟁이 오르다만 창가를 기웃댄다
어머니 먼 길 가신 뒤 고요마저 끊긴 빈 집 스멀스멀 흘어지는
안개를 따라가면 뭉개진 손금 위에 두고 가신 꽃 한 송이 봄처럼 부지런해라
그 말씀, 울컥한다 사람이 가고 나면 그림자도 거둬지고
사랑도 흩어져서 꽃잎처럼 지겠지만 작약의 이름 하나로 지키는 봄이 아프다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랑동 2022.11.23 09:48  
아무말 없는 시골집의 고요가 묻어나고
옛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나는  아픈 봄
슬아 2022.11.23 16:04  
곡도 좋지만 가사가 좋으면 노래가 더 좋아지는건 맞는거 같네요. 가사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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