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초롱 사랑가

금강초롱 사랑가
이정록 작시 /민하은 작곡/ Sop. 임청화 / Pf. 박노훈

이슬 젖은 그대는 햇살에 물들고
무지개꽃 창공에서 피어나고
안개꽃 연못에서 피어나네
수천 년 후 천사의 노랫소리가
들리는 둣 들리는 듯
그대의 애상곡이 감미롭다네
사랑이여 사랑이여 사랑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음에
아름다운 우리의 사랑이라네
그대의 초롱한 기다림은
나의 안식처라네
나의 영원한 안식처라네

햇살 젖은 그대는 이슬에 물들고
새소리 나무에서 피어나고
바람소리 샛강에서 피어나네
수천 년 후 신들의 발길 소리가
들리는 듯 들리는 듯
그대의 서곡이 신비롭다네
사랑이여 사랑이여 사랑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음에
찬란한 우리의 사랑이라네
그대의 자줏빛 꽃불은
나의 생령이라네
나의 영원한 생령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