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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푸른바람

앨범타이틀 | 제11회 서울창작가곡제  (2004)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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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숙 시/승진아 곡/소프라노 고선애/피아노 조영선


저멀리 수평선 넘어오는 바람은
하얗게 일어서는 파도를 재우는가
금빛깔 은빛깔 뒤척이는 물결
밤새우고도 알 수 없는 마음
푸르게 푸르게 살아가자고
두손을 잡아 담그네

저먼곳 산언덕 넘어오는 바람은
하얗게 몰려왔던 구름을 거두는가
산란한 마음을 맑게 닦는 하늘
햇살번지며 반짝이는 풀잎
푸르게 푸르게 살아내자고
두손을 잡고 흔드네


한국작곡가회 제11회 서울창작가곡제(2004.12)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 2005.02.15 13:40  
  이 노래가 언제 올라오나 기다렸는데 듣게 되어 기쁩니다.
악보상으로는 잘 볼 줄 몰라 궁금했는데 직접 노래로 들으니
참 아름다운 노래로군요.
장미숙 시인의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기를 기원합니다.
산처녀 2005.02.15 19:02  
  눈을 감고 들으니 마치 어데인가 아름다운곳을 산책을 하는중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듯하군요.
장미숙 2005.02.26 17:06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denklot 2008.08.26 22:07  
아름다운 시와 노래이네요.
꿈과 청춘을 갖고 사시는 분들이네요.

청춘은 역시 아름답습니다.
가는 세월도 마음의 청춘은 시들게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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