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송병훈 시 / 최영섭 곡 / 소프라노 민은홍 / 피아노 박선희

눈을 감고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으면
사랑하는 이가
다가 온다 다가 온다

진실의 상처를
털어 놓으면
당신의 하얀 얼굴이
미소 짓는다.

오늘부터
삶의 고난 삶의 고난
내려놓고
내 음성만을
들으라 들으라 하신다.
손바닥의 땀이 흘러
가슴을 적시면
뜨거운 사랑으로
껴안아 주신다.

사랑의 세상은 사랑의 세상은
자신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기도 속에서만 기도 속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 찾을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