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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앨범타이틀 | 한국신작예술가곡 기악연주집 2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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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연 시/이안삼 곡/피아노 정혜경/바이올린 박미선/첼로 성소희

해 아래 눈부신 너, 느티나무여
네게서 더 찬란한 해를 보노라
달 아래 수려한 너, 느티나무여
네게서 더 사랑스런 별을 세노라

봄이라 움 트는 잎새 연초록물 흐르고
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
가을 물든 저녁놀 단풍되어 떨어지면
첫눈 같은 설렘이 겨울되어 다가서면
아~
기억 속에 새 한 마리 나래 벋어 가노라

봄이라 움 트는 잎새 연초록물 흐르고
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
가을 물든 저녁놀 단풍되어 떨어지면
첫눈 같은 설렘이 겨울되어 다가서면
아~
기억 속에 새 한 마리 나래 벋어 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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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穩 2006.03.10 09:56  
  도연명의 四時가 연상되는고운 노랫말
김필연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올라가지 않는 고음을 내느라고 악(?)을 쓰면서
뒷산을 돌곤 했는데.....

현악으로 들어도 너무 좋군요.
이안삼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릴 뿐.......

四時
春水滿四澤
夏雲多奇峰
秋月揚明輝
冬嶺秀孤松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