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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연가

앨범타이틀 | 한성훈 작곡집 - 연주곡편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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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시/한성훈 곡/비앤비사운드

천리를 맨발로 달려온 아리수
언제 잠시라도 멈춘 적 있었던가
강 건너 고운 불빛 물결에 어리는 꽃빛
무지개 다리 아래 꽃수레 미끌어지네

먼길을 단숨에 흘러온 물줄기
언제 잠시라도 머문 적 있었던가
강 건너 타는 불꽃 물결에 떠있는 꽃잎
명랑한 불빛 아래 그림자 길손이라네

꿈꾸는 나룻터 물주름 오선지 직녀의 노랫가락
무지개 불빛 아래 꽃수레 두둥실 물살을 헤쳐간다

아리 아리수 아리 아리수
멈출 수 없는 사랑의 아리수
아리 아리수 아리 아리수
멈추지 않는 아리 아리수
영원한 아리수

6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이소연 2006.07.27 10:04  
  아리수 연가 (이소연 작시/한성훈 작곡)

천리를 맨발로 달려온 아리수
언제 잠시라도 멈춘 적 있었던가
강 건너 고운 불빛 물결에 어리는 꽃빛
무지개 다리 아래 꽃수레 미끌어지네

먼길을 단숨에 흘러온 물줄기
언제 잠시라도 머문 적 있었던가
강 건너 타는 불꽃 물결에 떠있는 꽃잎
명랑한 불빛 아래 그림자 길손이라네

꿈꾸는 나룻터 물주름 오선지 직녀의 노랫가락
무지개 불빛 아래 꽃수레 두둥실 물살을 헤쳐간다

아리 아리수 아리 아리수
멈출 수 없는 사랑의 아리수
아리 아리수 아리 아리수
멈추지 않는 아리 아리수
영원한 아리수
음악에빠져 2006.09.20 14:02  
  이소연 시인님이 적어 놓은 가사를 보면서 음악에 맞춰 따라 부르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다른 곡들도 마찬가지지만 한성훈 선생님이 곡은 참 멋지고 남성적입니다.
그런데 노래로 불려지는 것을 들으면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거든요.
아마도 시인도 그것을 아쉬워하며 여기에 가사를 적어 놓은 것같습니다.
아리수,
날마다 아리수를 마시며 생활하는 저로서는 매우 고마운 강물이지요.
이 시를 보노라면 아리수에 담겨있는 역사와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같네요.
이소연 2006.09.21 22:10  
  음악에빠져님! 발자국 고맙습니다. 곡의 흐름에 매료되는 시간입니다. 가슴이 뛰기도 하구요. "아리수에 담겨있는 역사와 사랑"...제대로 보셨습니다.  그걸 염두에 두고 썼기 때문입니다.
음악에빠져 2006.09.26 09:51  
  다시 불러보니, 가슴이 저리는 노래입니다. 좋은 시, 좋은 노래 선물 감사합니다.
동녘새벽 2006.09.30 07:26  
  이소연 시인님의 시가 아름다워요: 고마워요.
" ... 꽃수레 두둥실 물살을 헤쳐간다"는 대목에 어울리게 전반적으로
마치 한강물이 넘실거리며 흘러가는 모습을 감지하게 하는 선율이 멋있습니다: 한성훈 작곡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얼른 어느 성악가님께서 이 가곡을 부드러우면서도 힘차게 불러주시기를
고대합니다. - 아마 서울시의 대표적 주제곡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seoha 2014.08.16 15:45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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