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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까치 꽃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10집  (2005)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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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희 시/김경양 곡/소프라노 성정하


하얀 겨울 끝 자락에 귀여운 새 싹이 살포시 나오다
아직 삭풍은 불고 있는데
귀여운 새 싹은 봄 소식 전하려
비취 빛 옥 비녀 꽂은 낭자에 슬쩍 얹어 멋을 낸 여인네
뒤꽂이 같이 파르르한 꽃 한 송이 피어 보이다.
진달래 피고 지고 철쭉꽃 질 때까지
논둑 밭둑 길섶을 기고 또 기어서
흐느러지게 피고 피고 또 피어서
봐주는 이 없어도 어여뻐라.

하얀 겨울 끝 자락에 귀여운 새 싹이 살포시 나오다
아직 삭풍은 불고 있는데
귀여운 새 싹은 봄 소식 전하려
비취 빛 옥 비녀 꽂은 낭자에 슬쩍 얹어 멋을 낸 여인네
뒤꽂이 같이 파르르한 꽃 한 송이 피어 보이다.
진달래 피고 지고 철쭉꽃 질 때까지
논둑 밭둑 길섶을 기고 또 기어서
흐느러지게 피고 피고 또 피어서
봐 주는 이 없어도 어여뻐라

곱게 자란 큰 애기 혼사 날에
연지 찍고 곤지 찍고 꽃 단장하고
머리에 씌워진 족두리에서
파르르 떨고 있는 남보석 떨개 같은 그런 꽃이여.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10집(예성음향,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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