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 중창.합창
가곡감상실

대관령[혼성4부합창곡]

앨범타이틀 | 동강은 흐르는데  () ☞ 앨범보기
Loading the player...
신봉승 시/ 박경규 곡/국립합창단

저기 물안개 소낙비 아련한 산은
그려도 움직이는 한폭의 비단
저기 빨간 단풍으로 색칠한 산은
의연히 손짓하며 우릴 부르네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는
내 인생 초록물 드리면서 나그네가 되라네

저기 찬바람 하얀눈 소복한 산은
누구를 기다리다 봄은 머언데
저기 진달래 철쭉으로 불타는 산은
구름도 수줍어서 쉬어 넘는데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는
내 인생 초록물 드리면서 나그네가 되라네

KBS-FM 신작가곡(1988년 5월)
작곡자가 KBS의 PD로 있을 때 시인이자 극작가인 신봉승님과 함께 만들었다는 곡입니다. 대관령의 신비스러운 자연의 조화와 변화무쌍한 사계절을 노래한 곡입니다.

원음출처 : 서울음반
(SRCD-3543, 1999)

1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소나무 2002.10.31 20:59  
  지금쯤 대관령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여져 있겠죠
편한 마음으로 다녀올 상황이 아니기에 그저 그 언젠가의 추억만 곱씹는  ......... 
유성 2002.11.09 13:30  
  일년전 이노래가 좋아서 남상합창단의 연주를 보러 세종문화 화관에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 소리의 울림이 너무도 장엄해서 꼭 대관령이 움직이는것만 같았습니다
혼성 4부합창으로 감상하니 더욱 좋습니다
노래천사 2003.04.23 14:41  
  자연의 변화와 인생을 대비한 참 좋은 노래인 것 같읍니다. 대 자연의 조화 속에 숙명을 거역하지 않고 받아 드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제정옥 2003.04.29 21:44  
  이 노래를 찾다가 여기 까지왔네요 아주 오래전 라디오에서 대관령을듣고서 첫귀?에 홀린후 지금까지 사랑하고 아낍니다
형님 2003.05.01 20:27  
  참  좋네요.....
수선화 2003.05.04 01:30  
  연주곡으로 즐겨듣는 대관령을 합창곡으로 들으니
그 감동이 새롭습니다.

혼성합창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대관령 산허리에 메아리치듯..  가슴에 울려옵니다.
유담 2004.08.11 11:49  
  요즘 내마노 합창단의 연습곡입니다만
장엄하고 서정적이며 사계를 노래한것이 인생을 생각케 하고
숙연한 감동에 빠져들게 합니다.
혼성4부합창이 더욱 장엄한 감동으로 이끄는군요.
자운영 2005.09.21 17:02  
  촉촉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관령 들으니 거의 죽음입니다.
4성부로 들으니 정말 좋군요.
빙고 2009.04.09 22:42  
진달래 만개할 그 구비 구비 길
나그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 곳의 신비로운 아흔 아홉 구빗길
아름다운 경치를 넋을 놓고 바라보았던 희미한 기억이...
잘 감상했습니다.
이방선 2012.08.24 18:08  
참 아름다운 노래인데  여기에 혼성4부로 연주를하니 색다른맛이 나는군요.
4계절 어느때 불러도 잘 어울어지는 이 노래가 있어 행복합니다.
아름다운 시와 곡이 있어 우린 이세상을 더욱 값지게 사는것 같습니다.
삶에 많은 위로와 행복과 건강과 활력을 얻을수있으니 행복합니다.
"내 인생 초록물 들이면서 ..... "희망과 꿈을 안고 살아가야 겠읍니다.
철마 2015.12.03 18:53  
대관령 선율에 마음이 빼앗겨 요즘 매일 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삽니다.
정말 가사와 곡이 너무 잘 맞는 명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 우리 노래를 배우게 되어서 참 고맙고
인생의 또 다른 기쁨을 누립니다.
물수재비 2018.08.06 18:50  
이 노래를 듣노라면 삶의 희열을 느낌니다. 정말 좋은 우리가곡 중, 백미 중의 백미 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