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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가을 회상

앨범타이틀 | 이영례 창작가곡집-가을회상  (200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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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시/이영례 곡/소프라노 한명성/
해금/안수련 가야금/임현 피리/박영기 아쟁/허유성 거문고/김일호

숲길을 걸었네 솔바람 사이로
가을이 깊어가는 쓸쓸한 저녁
나무끝 하늘에 뭉게구름 걸쳐있어
푸른바다 바위섬인가 솔깃하여 나도 모르게
꿈 같은 추억으로 팔 내밀어 닿아보려도
손 끝에 저려오는 건 그리움 뿐인 당신 얼굴
발길에 뒹구는 낙엽우는 소리인가
귀속에 맴도는건 그리움뿐인 당신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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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희 2007.09.23 16:31  
  동네 앞산에 가서 밤을 주워 왔습니다. 채 익기도 전에 다 훑어가버렸던 작년은 밤나무만 봐도 참 씁쓸했었지요. 올해는 왠일인지 밤나무가지에 알알이 벙근 밤송이들이 그대로 달려 있네요. 많이 줍지는 못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가을임을 실감하겠더군요.
노래 가을 회상은 잎이 진 쓸쓸한 숲을 노래한 것 같네요.
우리 가락과 어우러져 한결 그 깊은 여운이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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