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물소리

하옥이 작시 / 김대웅 작곡 / 매스터코랄 / 피아노 양현진

내 마음 소리되어 물 위를 걷는다
언제나 가져도 갖고 싶은 맑은 하늘을
두 손에 얹어 놓고 깊은 곳 심기운 시간의 알갱이도
번져간 그리움도 소리가 되어 일어선다
벼랑에 선 나무들 솟구치는 초록눈물 여울져 흐를 때
말없는 그 말씀들 그 말씀들 깊은 곳 심기운 시간의 알갱이도
번져간 그리움도 수만 소리가 되어 일어서네
수만 소리가 되어 일어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