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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강처럼

앨범타이틀 | 내 마음의 노래 22  (2013)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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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시/김진우 곡/바리톤 박흥우/첼로와 피아노

붉은 마음 잠드는 비단 노을이
강 속에 스르르 잠기는 저녁강
꽃망울로 다짐하던 오래 된 약속
푸른 마음 손잡고 함께 가는 다짐
식지 않는 뜨거움 깊이 보듬고
길고도 먼 길을 홀로서 가네
지나온 발자국 지워진 긴 물길
느린 걸음 흐르는 마음속의 강
철새 춤사위로 가지 말라 막아도
침묵으로 묵묵히 가야 하는 외길
두고 온 사람 끝내 소식이 없어
기약만 되삼키며 혼자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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