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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

앨범타이틀 | 내 마음의 노래 22  (2013)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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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유 시/강미정 곡/테너 하만택/크라리넷과 피아노

겨울 빈 가지 외로울 때에
시샘바람 하늘에 두 팔을 내미네
때늦은 손님을 공손히 받아들이는
모진 세월 찬바람도 잦아들거든
아 소복히 쌓이는 하얀 꿈들이
지친 어깨 다독이며 내리는구나
겨우내 빈가지 외로울때에
설레는 봄에 하얀 눈꽃이 피네

겨울 빈 가지 외로울 때에
봄 햇살에 젖은 눈물 소매를 적시네
때늦은 손님이 목마름 적셔 주며는
모진 세월 찬바람도 잊혀지거든
아 영롱히 빛나는 진주 방울이
메마른 눈썹위에 구르는구나
겨우내 빈가지 외로울때에
화사한 봄에 하얀 눈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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